과학은 자연에서의 보편적 진리나 법칙의 발견을 목적으로 한 체계적 지식정도로 정의할 수 있다. 존재하는 자연의 법칙을 발견하고 발전시키는 과학은 냉철한 객관성이 늘 중심에 자리 잡고 있어야 한다. 주관적 가치판단이나 선동적이고 당위적인 명제는 발붙이기 어려운 영역이다.

반면, 정치란 여러 견해가 있을 수 있으나, 굳이 말하자면 통치와 지배, 이에 대한 복종, 협력, 저항 등의 사회적 활동을 총칭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 정치에는 다양한 가치와 당위적 판단이 혼재된다. 그리고 그런 다양성 속에서 갈등은 자연히 표출되고, 그 갈등을 토론과 합법적 투쟁으로 해결하는 과정 자체가 정치이고 민주주의인 것이다.

객관적 진리를 탐구하는 과학과 주관적 다양성이 본질인 정치는 어찌 보면 참 어울릴 수 없는 두 영역일 것 같지만, 이 시대는 이 두 영역이 함께 하길 원한다. 세계 모든 국가가 무한 경쟁 시대에 돌입한 요즘, 한 국가가 잘 먹고 살기 위해서는 다른 나라를 선도하는 기술로 국부를 계속 창출해야 한다. 그런데 그 선도 기술의 대부분은 과학적 연구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각국의 정부는 과학을 국가적 어젠다로 설정하고 그 방향을 제시하면서 국부의 원천을 만들려 한다.

바로 이 지점에서 과학과 정치는 만나게 된다. 국가적 어젠다를 설정하는 과정에서 주관적 가치판단과 과학은 이래야 한다.’는 당위가 충돌하게 된다. ‘난자와 체세포만으로 줄기세포를 배양할 수 있겠는가?’라는 순수한 과학적 탐구가 국가의 발전을 위해서는 난자와 체세포로 줄기세포가 배양되어야 한다.’는 당위의 문제로 바뀌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온 국민은 무의식적으로 이에 동감하고 지지하며, 차가운 머리로 바라보아야 할 과학을 뜨거운 가슴으로 바라보게 된다. 적지 않은 수의 논문이 과학자의 실수, 또는 의도된 잘못으로 수정, 철회되는 일이 있어온 점을 감안하면, 최근 나라 전체가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로 떠들썩했던 이유는 그것이 과학의 정치화가 빚어낸 일종의 정치 스캔들이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과학과 정치가 만난다는 것이 잘못된 일인가? 아니다. 하지만, 과학과 정치는 조심해서 만나야 한다. 국부의 원천이 될 수 있는 과학에 국가가 정치적으로 개입하는 것은 이 시대의 요청이며, 또 장려되어야 한다. 하지만, 과학이라는 객관적인 영역과 주관적인 정치의 영역이 만날 때에는 우리에게 중용의 미학이 필요하다. 극과 극은 통한다고 했다. 정부가 정치적으로 과학의 영역에 들어갈 때에도 객관적으로 보호되고 중립적으로 놓아두어야 할 영역에서는 발걸음을 돌려야 한다. 이런 중용을 간과한다면, 황우석 사건과 유사한 혼란은 언제든지 또 생길 수 있다.

갈등 해결자'로서의 법조인의 역할과 전망에 관하여

 

2013310일 정연순(변호사)

 

1. 들어가며

 

예비 법조인을 위한 ADR 캠프 참가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강연을 요청해 주신 YMCA시민 중계실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저는 1994년부터 변호사로 일하기 시작해서 올해 20년째 되는 해를 맞이하였습니다. 제가 이 귀한 자리에 초청이 된 것은 오늘 모인 분들이 앞으로 법조인의 길을 걷고자 하는 분들이라는 것, 저처럼 ADR(Alternative Dispute Resolution)이라는 영역에 관심이 많다는 공통점이 있기에, 조금 앞서 길을 걸은 선배로서 들려줄 수 있는 이야기가 있을 것이라는 추측에서가 아닌가 싶습니다.

 

여기 계신 분들도 변호사, 또는 판검사가 되겠다는 계획 아래 구체적인 동기는 조금씩 다르겠지만, 적어도 정의(Justice)에 대해 가지고 있는 기대는 비슷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피상적으로 알고 있는 정의의 회복이나 구현과 실제 사법현실과는 많은 괴리가 있습니다. 사법적 정의(Legal Justice)는 그 폭이 좁습니다. 재판으로 구할 수 있는 사안에도 제한이 있고, 판결은 일도양단적 해결방식을 취하기 때문에 그 결론이 반드시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승과 패, 무죄와 유죄만으로는 채워 넣을 수 없는 수많은 문제와 답이 존재한다는 것을 변호사가 되어서 깨닫게 되었고, 아마 여기 계신 여러분도 그렇게 될 것입니다.

 

가장 쉬운 예를 들어, ‘사과(Apology)’에 관한 것입니다. 갈등이 존재하고, 그 갈등을 해결해야 하는데, 한쪽에서는 사과만 받으면 된다고 합니다. 사과를 원하는 마음은 상처받은 사실을 인정하고 이를 공개적으로 시인해 주기를 요구하는데, 판결은 그런 마음을 달래주는 결정은 할 수가 없습니다. 1991년 헌법재판소에 의해 양심의 자유 및 인격권의 침해로 위헌결정이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저도 여러분처럼 사법적 정의에 대한 꿈을 가지고 변호사의 길에 접어들었습니다. 그곳에서 느낀 보람만큼 많은 회의와 절망을 느끼던 중, 2003년 직장으로부터 안식년의 기회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조금이나마 그 문제를 해결해 보겠다는 생각에, ADR을 배워보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유학을 떠났습니다.

 

10년전 한국은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던 때였지만, 법원에서도 조정절차는 부수적인 것으로 취급되던 때였습니다. 미국 미주리주립대학은 이 분야에 석사학위 과정을 둔 대학이자 ADR분야에서 수위를 다투는 실적으로 이름이 높은 곳이었는데, 제가 그 과정의 첫 한국인 학생이었습니다. 공부를 마치고 돌아와서 국가인권위원회로 자리를 옮겨 국가인권위원회의 조정 제도 개선에 관심을 기울이기도 하였으나 본격적으로 배운 바를 활용하지 못하였다는 아쉬움이 늘 있습니다. 그러는 사이 법원에도 조정전담센터가 설치되고 몇 개의 민간단체도 만들어지는 등 이 분야는 새롭게 발전하고 있고, 많은 분들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제는 제가 전문가라고 하기도 어렵지만, 그동안 배운 것과 변호사로서의 경험에 터잡아 ADR에 대해 가지고 있는 생각을 여러분과 나누고자 합니다.

 

3. 우리는 왜 ADR을 생각할까

 

두 가지 이유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하나는 이른바 정의(Justice)’에 관한 것이고, 나머지 하나는 변호사로서의 전망과 자질에 관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 모두 이 문제에 관심이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이야기도 두 가지 주제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4. 사법적 분쟁해결절차가 갖는 한계와 그 극복

 

분쟁, 갈등이 없는 세상을 꿈꾸지만 갈등이 없는 세상은 도래하지 않을 것이라고 저는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갈등을 최소화하고, 그 갈등의 해결을 공정하고 중립적인 제 3자에게 맡겨서 답을 구하는 일입니다.

 

가장 오래된 해결방식은 권력자, 즉 지배집단이나 1인 군주에게 구하는 것이었고, 근대 시민혁명 후에는 그 권력의 남용을 막기 위한 것으로서 삼권분립 제도가 출현하게 되었습니다. 사법부, 즉 권력으로부터 독립된 법관들로 구성되어 법률로 보장된 절차에 따라 분쟁을 해결하고 그 사회에서 합의된 바람직한 정의를 구하는 방안은 인류가 만들어낸 합리적인 해결방안이기는 하지만 많은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당연히 짐작하거나 아는 바대로, 그 판결이 최상의 정의- 물론 그런 것이 현실에 존재하는 지에 대한 것도 가장 기본적인 의문입니다- 의 개념에 부합할 수 없는 것은 물론이고 그에 대한 양 당사자의 만족도 높지 않다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생명과 재산이 관계된 큰 정책적 사안에 있어서, 입법부와 행정부가 제대로 그 역할을 담당하지 못하면 그 문제가 더 큰 사회적 갈등양상으로 번지고 결국 사법부로 떠밀려 오는데, 사법적 판단이 가지는 한계 때문에 사법부 또한 불신을 받게 되는 일이 종종 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 개인마다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을 수 있으나, 4대강 사건이나, 강정마을 해군기지 갈등과 같은 사례가 그렇습니다.

 

대다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정의 관념에 부합하고, 또 부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형사법 제도만 해도 그렇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형사벌 체계 속에서 범죄자에 대한 정의를 구하지만, 아무리 강한 처벌을 내린다 하더라도 그 개인이나 사회가 갖는 피해가 온전히 회복되기는 어렵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최근 회복적 정의(Restorative Justice)’라는 용어가 대두되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1). 회복적 정의는 근대 국가 이전, 더 거슬러 올라가면 국가라는 개념이 탄생하기 이전부터 신앙과 영성을 통해서 모든 공동체가 가지고 있던 정의에 관한 개념인데, 고백, 회개, 용서, 호혜성, 이타적 행위, 관대함과 존중, 공동체에 대한 충성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개인주의적 권리가 강조되는 근대시민사회의 권리중심과 처벌 중심의 논리는 결국은 지속적인 불만, 책임 있는 반응의 부재, 갈등의 확산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데, 회복적 정의의 확립을 통해 평화를 구축하고 상호책임과 배려, 공동체에 다시금 결속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것입니다. 회복적 정의가 바로 ADR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 정신에 있어서 일맥상통하는 바가 있으며, 일도양단적인 해결을 내리는 판결보다는 ADR에 훨씬 친근한 개념이라고 하겠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에서도 2007년부터 피해자- 가해자 조정 프로그램이 형사조정이라는 이름으로 시행되고 있는데,2) 그 프로그램이 목표하는 바도 역시 회복적 정의의 정신에 닿아 있는 것입니다.

 

그 본질은 추상적이지만 구체적인 사건에서 저마다의 시각으로 인지하게 되는 정의에 대한 갈증과 불만과 달리, 매우 현실적인 요구가 또 하나 있습니다. 바로 분쟁해결의 비용에 관한 것입니다. 사법시스템은 사회 구성원 대다수가 합의해 낼 수 있는 최종적이고 최선인 사실 확정해결 방식을 도출해 내기 위해 매우 정교하게 짜여져 있습니다. 그 때문에 어느 사회이건 간에 적지 않은 비용을 쓰게 됩니다. 그 비용이 아깝다고 말하는 사람은 사법제도에 대한 이해가 조금 부족한 사람일 수밖에 없습니다. 훈련된 법관은 그 사회의 지적 경제적 수준이 만들어낸 최정예의 산물(?)일 수밖에 없습니다. 정교한 사실판단 시스템, 무죄 추정의 원칙은 단 한 사람이라도 억울한 사람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정의의 요구에서 나온, 필연적으로 고비용을 부르는 제도입니다. 따라서 모든 분쟁은 그 사법시스템의 최소비용지출선에 맞지 않으면 법정으로 갈 수 없는 한계를 가지고 있고, 사건의 성격, 분쟁해결의 기간 등 여러 요인에 따라 그 한계선은 유동적이게 됩니다.

 

이번 설연휴에 층간소음으로 인해 이웃간에 살인을 하는 비극적인 일이 있었습니다. 층간 소음 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에는 그런 (경제적으로는) 작지만 내용으로 보면 심각한 분쟁들이 있습니다. 이웃 간의 주차 문제, 아이들의 학교 폭력 문제와 같은 문제들인데, 그 갈등으로 인한 피해는 심각하지만 이런 종류의 분쟁을 법원으로 가져가는 것은 만만치 않습니다. 미국은 ADR이 가장 발달한 나라로 알려져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큰 요인은 바로 경제적 요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의 변호사 비용 청구 방식과 장기간의 소송절차가 ADR을 고민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미국에서의 ADR의 발전 역사를 보면 그 축의 하나가 바로 이웃분쟁해결센터의 활동입니다. 1970년대부터 시작된 이 운동은 이웃 간에 발생한 여러 분쟁을 법원에 가기 전에 자치적으로 해결함으로써 지역 공동체정신을 회복하게 하고 소송비용을 줄여본다는 차원에서 시작되었습니다3).

 

우리나라도 도시밀집화가 거세게 이루어지면서 전통적인 마을 공동체가 해체되고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어떤 공동체도 형성되지 못하는 와중에 이웃 간의 관계는 날로 황폐해지고 있습니다. 그 비용 때문에 소송으로 가기도 어려우며, 법원의 판결로 해결된다고 해서 그것이 정의로운 것으로 받아들여지기도 어렵고, 오히려 상처로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합리적인 제 3자가 우리 가까이에 있다면 우리는 층간 소음 문제를 그와 같은 방식으로 해결하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마침 이와 관련해서 환경부에서는 작년부터 층간소음이웃사이센터(1661- 2642)를 운영하고 있고, 올해부터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하는데, 사회가 복잡해지고 더욱 다양한 가치관과 문화가 충돌할수록 사법적 정의, 그것도 훈련받은 사법관료 집단으로 이루어진, 고 비용의 판단절차가 가지는 한계는 명확해지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와 같은 실질적인 문제 외에, 많은 사람들이 ADR을 접하면서 갈구하고 느끼는 이상적(Ideal)'인 측면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조정과 중재와 같은 대안적 해결방식이 우리 사회, 나아가 지구사회의 창의적인 분쟁해결을 통해 사회를 바꾸고 개혁하고 좋은 공동체로 회복시킬 수 있다는 믿음입니다. 이는 근본적으로 우리가 정의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이상과 닿아 있으되 그 색깔은 조금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아는 것처럼, 정의의 여신은 저울과 칼을 들고 있으나, 눈을 가리고 있습니다. 굳이 온도로 따지자면 그래서 매우 차갑게 느껴지는 정의의 구현입니다. ADR 역시 정의로운 사회를 꿈꾸지만 그것은 분쟁당사자의 자발적 해결능력을 도움으로써(empowerment), 당사자들이 상대방에 대해 관심을 가지거나 사회 공동체에 대한 관심과 배려의 능력을 키우고, 더 나아가 분쟁해결의 창의력을 높임으로 모두가 이길 수 있는 (win-win) 방식을 지향합니다. 더 나아가서 그것이 갈등과 배제의 논리가 지배적인 사회를 개혁(reformative)하는 결과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가장 큰 규모의 ADR은 전쟁(war), 또는 무력해결방식- 매우 오래되고 전통적인 분쟁해결방식인- 의 대안이라고도 이야기합니다.

 

1970년대부터 시작된 미국의 ADR발전사를 보면 변호사 중심적 분쟁해결에 지친 미국사회에서 사회복지 활동가(social work)를 중심으로 변호사가 아닌 주체에 의한 분쟁해결, 사회개혁운동의 일환으로 주창되었다고 합니다. 시간이 흘러 지금은 미국도 그러한 개혁 정신보다는 간이해결절차로 변질되고 역시 이 분야에 있어서도 변호사들이 가장 주된 주체가 되었다는 비판도 있습니다만, 사법권력으로 대표되는 분쟁해결을 특정계층이 독점하지 않으며, 어려운 법률용어와 문장으로 많은 사람들을 배제하지 않는, 좀 더 따뜻한 정의를 꿈꾸는 하나의 방도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4. ADR과 변호사로서의 전망

 

이렇게 말씀을 드리니, 마치 ADR이 변호사를 적대시하거나 그 생계를 위협하는 것처럼 들리지 않나 싶습니다. 그러나 ADR은 송무 중심의 변호사 직역을 다양하게 하고 확대시키는 것 외에, 변호사로서의 직업적인 성가를 높이는 기술이기도 하고, 한편으로 변호사라는 직업을 떠나 인격을 높여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첫째로, 변호사의 직역 확대입니다. 말씀드렸다시피 현대 사회는 분쟁이 더욱 다양해지고 갈등이 더욱 커져가는 사회입니다. 분쟁과 갈등이 왜 더욱 확대되어가는 것인지는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사회 구성원 서로가 공유할 수 있는 부분은 확실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많은 분쟁을 마을 공동체에서 또는 친족 공동체에서 해결해 주었던 것을, 법률이나 제도, 계약이 대신하고 있습니다. 지식이 전문화되어서 법원의 판사라고 해서 보편적인 법리를 알고 있다고 하여 사건을 만족스럽게 해결할 수 없는 시대가 된 지 오래입니다. 게다가 우리 사회는 다문화사회로 급속히 편입되고 있습니다. 아직도 단일 민족 정서가 지배적이지만 국제결혼으로 태어난 세대가 성인이 되고 다시 그 다음세대로 이어지는 불과 십여년 후이면 우리의 삶의 양식도 달라질 것입니다. 애초부터 다민족다문화로 건국되었던 미국에서 무엇보다 법률과 계약, ADR까지도 발달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남성-주된 가치관 중심적 우리 법원이 만족적으로 해결하였다고 칭찬받을 수 있는 것은 더 줄어들지 않나 조심스럽게 예측해 봅니다.

 

그런 배경 속에서 우리 사회는 제가 유학을 떠난 그 당시에 비해서 더욱 많은 ADR에 대한 수요와 연구, 제도의 창설이 있었습니다. 이전부터 있었던 소비자보호원의 조정제도나 상사중재 같은 대표적인 비사법적 조정중재제도 외에도 전자상거래의 온라인 조정(2000), 법원의 조정 전담센터(2009), 형사조정제도(2009), 그리고 층간소음조정센터(2012)가 새로 생겨났습니다4). 사회갈등연구소나 한국갈등해결센터와 같은 민간단체도 최근 10년 안에 설립된 단체들입니다.

 

다만 우리나라는 비변호사의 영리적 조정중재 화해5)를 허용하지 않고 있고, 미국에 비해 분쟁해결에 걸리는 기간이 짧고 변호사 보수가 분쟁해결기간에 연동하지 않으며, 분쟁해결비용지출에 대한 국민들의 소극적 태도가 있다는 등의 특징이 있기 때문에 과연 미국처럼 영리적 영역으로서의 ADR이 활성화될 수 있을 지 개인적으로 의문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ADR이 가지는 장점을 발굴해 내고, 법원의 소송절차로 구제되지 않는 영역에서의 갈등 분쟁을 사회적 비용을 들여서라도 해결하고자 하는 움직임은 계속 늘어날 것입니다. 아직 양자대립적 구도에 이분법적 사고방식이 강하게 작동하지만, 신뢰받는 중립적 제 3자를 통한 사회적 갈등해결을 꾀하고 이러한 분야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공공의 영역에서 봉사할 기회와 그 지평 또한 늘어날 것입니다. 그러한 영역이 반드시 사법절차와 연동되고 법률가로서 훈련을 받는 사람만을 필요로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하지만 법률적인 분쟁해결방식을 이해하고 있고 나아가 그 분야의 대안적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변호사자격을 가진 사람들이 더 유리할 것은 분명합니다.

 

 

두 번째로, 법조인으로서 업무를 처리함에 있어서 ADR을 이해하고 있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앞으로 변호사가 되고 그 경력을 바탕으로 판사나 검사의 업무를 본다 하더라도, 훌륭한 조정자로서의 기술을 향상시키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ADR을 공부한다는 것은 협상, 조정, 중재로 대표되는 분쟁해결절차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점할 수 있는 기술적, 내용적인 측면에서 훈련된다는 것을 뜻합니다.

 

ADR에서 제일 먼저 배우는 것은 갈등이 일어나는 여러 가지 원인들, 심리적 측면이나 상황적 측면 등 우리가 흔히 소송에서는 경제적 이해관계로 치환해 버리고 그렇게 취급할 수밖에 없는 수많은 사건들의 이면을 이해하고 다루는 것, 그리고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기술에 대해서입니다.

 

 

제가 미국에 가서 읽은 책 중에 ‘difficult conversation’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우리말로도 번역이 되었는데 대화의 심리학이라는 제목입니다. 왜 사람들이 다른 사람과 원만한 대화와 소통이 어려운가를 분석하고 바람직한 대화방식에 대해 제안하고 있는 글입니다. 이 글을 읽으면 대화에 대한 기술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알게 되는데, 사실 법조인이라는 직업적 특성은 (말 또는 글로 이루어지는) ‘대화가 절대적이며, 그것은 의뢰인, 판사, 검사라는 저마다 다른 입장의 다른 처지의 상대방들과의 대화입니다.

 

흔히 농담으로 변호사의 기본은 전투력이라고들 합니다. 사건에 대한 정확한 사실분석과 검토 끝에 이를 판단자인 법관에게 최종적으로 집중적으로 설득해 내는 능력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 전투력보다 더 중요한 것은 분쟁해결능력이고,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의 아픔과 고통, 문제의 핵심을 이해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순서대로 실제로 문제가 풀려나가기도 합니다. 법정에서의 승과 패는 확률적으로 1/2로 수렴하는 것이지만, 의뢰인은 모두 만족할 수가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습니다. 나에게 문제를 가져오는 의뢰인은 변호사가 [자신처럼] 문제를 보는 시각을 공유하고 [자신은 잘 모르는] 법률적인 검토를 거쳐 [자신과 함께] 창의적인 해결방식을 찾아 주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또한 더 나아가 그 아픔을 함께 하고 있다는 정서적 동질감을 원하기도 합니다. 경청하는 자세는 그 첫걸음입니다. 이를 잘 해내는 것이야말로 그 분쟁해결방식이 소송이건 협상이건 간에 의뢰인과의 신뢰를 두텁게 하고 승패를 떠나서 결국은 다시 그 변호사를 찾아오게 하는 비결입니다. 물론 의뢰인과 그런 이해를 공유한 끝에 분쟁에 대한 다양한 해결방식을 가지고 법정에 가는 변호사로서는 손에 쥔 카드가 많은 셈이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경청의 기술과 창의적인 분쟁해결 능력은 결국은 앞서 말씀드린 정의의 이상형에 더욱 근접하는 길이고 그 변호사 개인의 인성을 풍부하게 해 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흔히들 변호사를 필요악 또는 법률기술자라고 경멸적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복잡한 법률의 미로를 설정해 놓고서 그 길을 인도하는 대가로 고액의 보수를 요구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들 어렵게는 생각하지만 그다지 존경하지 않는 직업으로 변호사를 꼽는 경우가 많고, 극단적으로는 없어져야 할 집단으로 매도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변호사는 개인의 재산을 지켜주는 법률 기술자이기도 하지만, 지금까지 인류가 피로 쌓아 올린 인권의 헌장을 가장 전투적이고 창의적으로 해석하여 적용해 온 투사이기도 합니다. 법률의 복잡한 미로를 탐색하면서 한편으로 사람들이 느끼는, 시대에 맞추어 변화하는 정의의 감각을 현장에 구현해내는 그 과정은 창의성을 요구합니다. 또한 그것은 단지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라 사람과 삶에 대한 애정을 근본에서 요구하는 것이며, 우리가 인권변호사로 부르며 존경하는 조영래, 황인철, 유현석, 이돈명 변호사님이 모두 그런 성품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변호사를 잘 하기 위해서 경청하는 자세가 좋아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물론 경륜이 오래되면 짧은 시간 안에서도 문제의 본질을 잘 깨닫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능력이 생기기도 합니다만, 변호사로서 의뢰인에게 신뢰를 얻는 길은 의뢰인의 말을 경청하고 그 사람이 무엇에 불안해하고 진정 무엇을 원하는 지에 관한 것을 파악하는 일입니다. 그러한 이해가 있어야 조정이나 중재가 가능한데, 조정자나 중재자가 필연적으로 사람에 대한 이해가 깊은 품성을 요청하는 것은 아니지만, 조정과 중재를 잘하는 사람일수록 그리고 참여자의 만족도가 높은 사람일수록 그 인격적인 측면이 빛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인 것 같습니다6). , 오로지 중립적으로 듣고 공정하게 판단하기만 하여야 하는 판사와 다른 측면이 조정자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비단 전문적인 조정자로서의 역할에서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가족, 친구, 나아가 크고 작은 모임이나 조직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버지나 어머니, 조직의 리더로서 품격을 키우고 자신이 속한 커뮤니티를 비폭력적이며 갈등이 최소화된 평화로운 곳으로 가꾸는 것 그리고 그것이 내 삶에 충만하게 되는 것은 우리가 꿈꾸는 이상적인 삶이기도 합니다. 조정과 중재의 기술을 고민하고 배우는 것은 직업과 별개의 차원에서도 필요한 일이며, 이런 관점에서 우리 주위에도 많은 훈련 프로그램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 한국비폭력대화센터 등에서는 일찍부터 비폭력대화방식을 훈련시키는 프로그램을 계발, 확산시키고 있는데, 이는 전문적인 조정중재자 훈련프로그램은 아니나 그 내용이나 본질은 같다고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이러한 비폭력 대화는 기술적인 것을 배운다 하여 완성되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자신의 심성을 계속 단련시키지 않으면 이루어지기 어렵습니다.

 

그와 같은 이유로, 저는 여러분이 법조인으로서의 길을 계획할 때, ‘정의를 지키는 수호자외에 소통과 이해가 깊은 조정자로서 두 가지에 모두 능한 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 두 가지 능력이 여러분의 직업적인 성가를 높이고, 여러분이 속한 사회를 더욱 평화롭고 정의롭게 만드는데 기여하기를 바랍니다. 이를 위해서는 저를 포함해 여러분 모두가, 정말로 많은 독서와 자기 성찰이 있어야 할 것이며 기술적으로도 훈련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사람들 속에서 끊임없는 확인이 필요할 것입니다.

 

오늘 이 프로그램이 그러한 노력으로 가는 의미 있는 출발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1) 회복적 정의에 관해서는 회복적 정의란 무엇인가, 범죄와 정의에 대한 새로운 접근’, 하워드 제어 지음, 손진 옮김, 출판사 KAP

 

2) 이에 관해서는 김지선, 형사조정사건의 성립율 제고방안 연구, 형사정책연구원 연구총서 11-18, 2011. 을 보면 그 성과와 한계가 잘 나타나 있습니다.

 

3) 위와 같은 센터가 주로 처리하는 일들은 이웃간의 분쟁, 경미한 형사사건, 고용분쟁, 노사관계불만, 교회 분쟁, 청소년들 사이의 분쟁, 토지및 경계다툼, 정책에 관한 분쟁 등이라 합니다.

 

4) 그러나 이러한 제도가 지나치게 법원의 절차를 닮았다는 것, 권위적이라는 것, 당사자의 동의나 자발적 해결을 중시하기보다는 직권적이고 간이적인 해결을 우선시한다는 것 등 아직도 보완할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5) 변호사법 제 109조에 의하면 변호사 자격이 없는 자가 금품·향응 또는 그 밖의 이익을 받거나 받을 것을 약속하고 또는 제3자에게 이를 공여하게 하거나 공여하게 할 것을 약속하고 감정·대리·중재·화해·청탁·법률상담 또는 법률 관계 문서 작성, 그 밖의 법률사무를 취급하거나 이러한 행위를 알선한 자를 처벌하고 있습니다.

 

6) 실제로 제 유학반 동료들은 모두 변호사 15년 이상의 경력자들이었는데, 이 과정을 배우면 사람이 착해진다는 말을 농담처럼 하기도 했습니다.

 

 

 

 

임마누엘 칸트 계몽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변’(1784)

 

계몽이란 우리가 마땅히 스스로 책임져야 할 미성년 상태로부터 벗어나는 것이다.

미성년 상태란 다른 사람의 지도 없이는 자신의 지성을 사용할 수 없는 상태다.

칸트는 정신이 미성년 상태를 벗어나는 것이 계몽이며, 계몽을 위해서는 용기 있게 지성을 사용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과감하게 따져보자는 것이다.

그러면, 많은 사람들이 성숙하지 못한 상태로 남아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칸트에 따르면, 게으르고 비겁하기 때문이다.

돈을 내면 지성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 돈 만 내면, 대신 생각해주는 변호사도 있고, 요리도 방안까지 갖다 준다. 대신 기도해주는 사람도 있다. 돈 있으면 게을러도 아무 문제가 없으니, 지성을 사용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지성을 사용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기도 한다. 사람들도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괜히 지성을 발휘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 부모님과 선생도 위험하다고 말린다. 관습이나 형식도 지성을 사용하는 일을 방해한다. 그러나 칸트는 생각보다 그리 위험한 일은 아니기 때문에, 지레 겁먹지 말고, 용기를 내야 한다고 말한다.

 

공적인 이성

 

계몽하려면 일단 자유가 필요하다. 그 자유는 이성을 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유.

칸트는 이성의 공적인 사용과 사적인 사용으로 구분한다.

이성의 사적인 사용은 공직에서 이성을 사용하는 것이다. 군대에서 상관이 눈을 치우라고 명령하면 치워야 하고, 구청에서 상관의 문서를 처리하라고 명령하면 처리해야 한다. 이런 것을 일일이 따지면, 조직 자체가 돌아가지 않으며, 시민들에게 피해를 준다. 다시 말해, 이성의 사적인 사용은 제한될 수 있다.

 

반면, ‘이성의 공적인 사용한 사람의 지식인으로서 대중 앞에서 이성을 사용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군대에서 상관의 명령을 그대로 따르면서도, ‘지식인으로서 병역 의무가 갖고 있는 문제를 공개적으로 비판할 수 있다. 목사는 교회 규칙에 따라 설교를 하면서도, ‘지식인으로서 교회 제도의 개선에 대한 의견을 대중 앞에서 발표할 수 있다.

 

칸트는 '이성의 공적인 사용'을 제한할 수 없다고 강조한다.

이럴수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교회에서는 목사 설교를 듣고 기도를 열심히 해야 하지만, 잠시 단상에 올라 사람들 앞에서 목사만 설교하는 제도는 문제가 있다. 여자도 목사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할 수도 있어야 한다.(이성의 공적인 사용) 그래야 사람들이 계몽된다. 그러므로 이성의 공적인 사용은 비판 정신에 가깝다.

 

이성의 공적인 사용을 방해하는 훼방꾼은 많다. 선생은 따지지 말라고 한다.

군대는 대들지말고 훈련이나 받으라고 하고, 목사는 따지지 말고 믿으라고 설교한다.

그러나 칸트는 용기를 갖고 과감하게 이성을 사용해야 계몽이 가능하고,

이성을 공적으로 사용해도 공공의 안전과 평화를 위협하지 않으며,

계몽을 그만두는 것은 인류의 신성한 권리를 유린하는 행위라고 단언한다.

 

칸트는 종교적인 미성숙이야말로 가장 해롭고, 창피한 일이라고 말한다.

근본주의자들이나 광신자들의 행동을 본다면, 납득할만한 얘기다.

 

전체적으로, ‘계몽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변은 칸트 철학을 대변하면서도

읽기 쉬운 에세이 형태이기 때문에, 적절한 칸트 입문서로 평가 받고 있다.

 

이 에세이는 인간을 이성적인 존재로 간주하는 칸트 철학의 기본적인 입장을 잘 보여준다.

칸트는 우리가 원래 이성을 갖고 있는데, 이성이 완전하지는 못해서 편견이나 오류에 빠질 수 있고, 계몽을 통해 이런 문제를 극복해야 한다고 본다.

 

그러나 인간이 본래 이성적인 존재라는 생각은 순진한 발상이라고 지적하는 사람들도 많다.

20세기에 벌어진 수많은 참극을 돌이켜본다면,

'이성은 욕망 충족을 위한 도구'에 불과하다는 쇼펜하우어의 반론을 생각해보게 된다.

 

칸트는 이 에세이에서 계몽 군주프리드리히 대왕을 칭송하고 있는데, ‘계몽 군주독재적 민주주의자’, ‘페미니스트 마초’, ‘좌파 신자유주의자와 같이 모순적인 말이다. 군주가 계몽되면, 군주를 때려치워야 한다.

 

그리고 '군대에서 상관이 눈을 치우라고 명령하면 치워야 하고, 구청에서 상관의 문서를 처리하라고 명령하면 처리해야 한다'는 칸트의 주장도 받아들이기 어렵다.

 

 

우리는 유대인 학살에 앞장섰던 나치 군인들과 과학자들, 공무원들, 예술가들, 그리고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핵폭탄을 떨어뜨린 장교들이 상관의 명령에 얼마나 충실했는지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결국, 이 엄격한 계몽주의자도 시대를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했던 것이다.

 

그럼에도, 이성의 공적인 사용은 여전히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될 수 있다. 사람들 앞에서 공적인 문제를 따져보는 일이 얼마나 커다란 영향력을 발휘하는지는 각국의 민주주의 역사를 훑어보면 알수 있다.

 

칸트는 자신의 살고 있는 18세기가 '계몽의 시대'는 맞지만, ‘계몽된 시대'는 아니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21세기의 한국은 계몽된 시대인가?

/후배, 동창, 친척, 친구, 사돈, 동네 어른 등등... 줄줄이 연결되어 있는 마당에

이성을 공적으로 사용하다가는 '건방진 놈', 심지어 '패륜아'로 찍히기 쉽상이다.

뿐 만 아니다.

 

안기부와 경찰이 정부를 비판하는 사람들을 잡아들이고, 선교를 사칭한 용역단체가 유명 목사와 계약해 비판적인 기사, 블로그를 수색하고 명예 훼손 신고를 남발하면서 이성의 공적인 사용을 차단하고 있으니, 칸트가 희망하는 계몽은 아직도 한참 멀었다고 봐야겠다.

 

의무론적 윤리설 VS 목적론적 윤리설

 사람들은 구체적 행위에 대하여 무엇이 옳고 그른지에 대한 도덕적 입장을 옹호할 때 대체로 두 가지 유형의 주장을 제시한다. 첫째, 의무론적 윤리설은 바르게 사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이론으로, 어떤 도덕적 규칙에 근거해서 자신의 입장을 옹호한다. 둘째, 목적론적 윤리설은 잘 사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이론으로, 행위가 좋거나 나쁜 결과를 가져온다는 사실을 지적함으로써 자신의 입장을 옹호한다. 우리들의 행위에 어떤 제약을 가하거나 의무를 부여하는 것이 있다. 이것이 바로 행위에 대한 규범이다. 행위에 대한 규범이란 우리 인간이 마땅히 따라야 할 기준이나 원칙이다. 이러한 행위에 대한 규범에는 관습과 도덕, 그리고 법이 있다. 관습은 특정한 사회공동체가 일반적으로 따르는 일상적 규범이다. 관습은 특정 사회의 역사적, 문화적 특수성과 상대성을 반영하고 있다. 그래서 관습 규범의 적용은 제한적이고 우연적인 특성을 갖고 있다. 그런데 관습이 오랜 시간에 걸쳐 수정되어 세련된 모습으로 발전하면 그 사회의 윤리, 도덕이 된다. 윤리는 여러 가지 관습중에서 오랜 세월 동안 합리적이라고 인정받은 것들이다. 윤리는 근본적으로 내적 자율성에 근거하며 비강제적이다. 윤리는 규범의 준수와 무관하게 타당하며 유효하다. 법은 최소한의 도덕으로서 자유와 평등의 이념에 근거한 외적 행위에 대한 강제 규정이다. 법은 강제 규범으로서 관습과 유사하게 사회 문화적 특수성을 반영하고 있다. 그리고 법은 정당한 것과 부당한 것이 있기 때문에 늘 제정과 개정의 제약을 받는다. 윤리적 문제상황의 해결과 관련하여 관습과 도덕, 그리고 법 중에서 도덕이 보다 근본적이다.

 

의무론적 윤리설

 

의무론적 윤리설은 도덕 규칙에 일치하는 행위는 옳으며 그러한 규칙에 어긋나는 행위는 그르다는 입장이다. , 의무론은 결과에 상관없이 언제나 도덕 규칙에 따라서 행위의 옳고 그름을 판단한다. 결국 어떤 행위의 결과가 좋으리라고 생각해서가 아니라 그 행위가 옳기 때문에 한다는 것이 의무론적 윤리설의 핵심적 주장이다.

 

철학자 칸트는 의무론적 윤리설을 제시한 대표적인 사람이다. 그는 행복을 추구하는 행위의 원칙을 가언명법(자기애의 원칙)이라고 규정한다. 가언명법은 근본적으로 행위의 결과를 중시한다. 그런데 칸트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행복에 대한 서로 다른 규정 때문에 이 원칙은 늘 주관적이고 조건적인 원칙이며, 윤리적 갈등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고 비판한다. 칸트는 도덕성의 원칙을 일차적으로 생각하고 행복의 원칙을 이차적인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칸트는 보편적이고 필연적인 행위의 객관적 원칙인 정언명법을 제시한다. 즉 정언명법은 행위의 결과를 고려하지 않고, 오직 행위의 내면적 동기 자체에서 도덕성을 추구하라고 명령한다. 그러나 현실적 행복이나 행위의 결과를 중시하는 사람들에게는 영향력이 떨어지는 측면이 있다.

 

목적론적 윤리설

 

목적론적 윤리설은 최대의 결과를 가져오는 행위는 옳고 그렇지 못한 행위는 그르다는 입장이다. 목적론은 사람은 최대의 결과를 가져오는 행위를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목적론적 윤리설은 행위나 제도가 산출하는 좋은 결과를 중시하기 때문에 잘 사는 것을 목적으로 삼는다고 할 수 있다. 목적론은 좋음에 우선성을 두고 옳음을 규정한다. 결국 행위자의 내면적 동기의 도덕성보다는 행위의 결과에 따라서 도덕적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것이 목적론적 윤리설의 핵심이다.

 

제레미 벤담과 존 스튜어트 밀은 인간의 현실적 행복 추구를 윤리적으로 이론화한 대표적인 사람이다. 이들은 인간의 본질을 행복을 추구하고 불행을 멀리하는 존재로 규정한다. 따라서 행복 추구의 결과론적 원칙은 행위의 도덕적 원칙이 된다. 행위의 결과가 유용하면 인간에게 행복을 주는 것이고 도덕적으로 선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행위의 결과가 유용하지 않으면 불행을 주는 것이고 도덕적으로 악이 되는 것이다. 공리주의는 행위나 제도와 관련해서 관련 당사자 모두의 행복, 즉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추구한다.

 

 

 


* 뉴욕증시, 8/11(현지시간) 北 지정학적 우려 속 금리인상 지연 전망 등으로 상승… 다우 +14.31(+0.07%) 21,858.32, 나스닥 +39.68(+0.64%) 6,256.56, S&P500 2,441.32(+0.13%), 필라델피아반도체 1,066.22(+0.58%)

* 국제유가($,배럴), 공급 과잉 우려 지속에도 소폭 상승 … WTI +0.23(+0.47%) 48.82, 브렌트유 +0.20(+0.39%) 52.10

* 국제금($,온스), 美-北 긴장 지속과 美 기준금리 인상 기대 약화로 상승... Gold +3.90(+0.30%) 1294.00

* 달러 index, 北리스크 지속 및 美 물가지표 부진 속에 하락... -0.33(-0.36%) 93.07

* 역외환율(원/달러), -0.40 (-0.03%) 1142.65

* 유럽증시, 영국(-1.08%), 독일(-0.00%), 프랑스(-1.06%)

* 국정공백 메웠지만... 국가 근간 바꾸는 정책들 '허술', 17일 文 정부 출범 100일 평가

* "유통업체 갑질에 배상금 3배 물린다"... 김상조 공정위원장 "서비스발전법 지체 안돼"

* "중국 지재권 침해 조사" 트럼프 무역전쟁 예고... 中 "대가 거대할 것"

* 年소득 7000만원 실수요자 대출 규제 완화... 8.2부동산대책 보완, LTV·DIT 50% 적용

* 38노스, 北 SLBM 시험발사 준비 징후 포착

* 美 합참의장 방한... 北 제압할 묘수 가져올까, 文 대통령 오늘 美 합참의장 접견

* 전쟁 시나리오 쏟아내는 美 언론... 北 미사일 타격 또는 격추, 어떤 경우든 전면전 확대... 서울 중심 인명피해 가능성, 美 태평양사령부 "B-1B 언제든 융단 폭격"

* 이번에도 잠행뒤 도발? 2주째 사라진 김정은... 신변 우려 노출 자제하는듯

* 文 정부 100일... '나라다운 나라' 시스템 개혁, 80% 지지율 내세워 속도전... 北 잇단 도발로 흔들리는 '베를린 구상'... 갈수록 꼬이는 4강 외교

* 치밀한 계산서 없는 脫원전·文케어... 미래세대 부담 커진다

* 투기세력과의 전쟁... 거래절벽·실수요자 피해 부작용도... 고강도 8.2대책에 시장 '찬물', 유동성과잉 여전 재발 우려

* 野 "소통 높은점수... 안보·경제 기대이하", 文 대통령 100일 평가

* 스타필드·롯데월드몰도 '납품 甲질' 규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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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의 적' 지원해온 푸틴... 이번엔 베네수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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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2대책 前 청약자도 대출 규제 강화 '예외'... 8.2 부동산대책 추가 보완책

* 고용보험 가입 의무화되면 '철새설계사' 양산 조직붕괴

* 대기업 하반기 채용... 작년보다 더 늘린다, 삼성·SK·롯데 등 공채 확대... 文정부 일자리정책과 보조

* '적폐' 낙인에... 멈춰선 해외자원개발, 특별융자 신청 1곳 불과... 올 예산 1300억 유명무실, 부활 1년만에 존폐 위기

* 사드 딛고 도약하는 제일기획... 갤노트8·평창올림픽 기대감

* 기아차, 영업이익률 글로벌 최하위... 현대차도 12社중 9위 추락

* 6600억 번 게임회사의 수당체불 꼼수... 스마일게이트, 3개 계열사에만 초과근무수당 지급 않고 버티다 정부 지도받고 뒤늦게 시정조치

* CJ, 베트남서 '순항'... K푸드 전파 주력

* 오뚜기, 하노이 이어 호찌민에도 공장 추진... 한류열풍에 라면판매 급성장

* '숨은 큰손' 대학기금, 자본시장 전격 데뷔... 포항공대 1조1천억 규모 민간투자풀에 위탁 운용... 운용수익률 높이기 위해 해외대체투자 확대 계획

* 코리아펀드 15억원(지난주 유입액)으로 급감, 외국인 매물폭탄 쏟아지나

* 베트남 부동산기업 우선株투자하는 사모펀드 나온다

* 외국계 證 '매도 리포트' 비웃은 외국인... 지난달 CLSA 매도보고서 직후 삼성SDS·엔씨소프트 주가 출렁, 엔씨소프트 리니지M 돌풍 호조... 삼성SDS 블록체인 등서 성과... CLSA 뒤늦게 수정보고서 '눈총'

* 항공기펀드만 3800억 조성, KTB證 IB부문 '고공비행'

* 삼성전자 지분 팔아야 할 삼성생명, 자사주 요건 완화로 퇴로 열리나... 박용진 의원 법 개정안 발의

* 北-美 갈등에 급락한 홍콩H... ELS 투자자 '촉각'

* 스마트폰 부품社 덕우전자... 17~18일 공모주 청약


* 뉴욕증시, 8/10(현지시간) 北 지정학적 우려 지속에 사흘째 하락… 다우 -204.69(-0.93%) 21,844.01, 나스닥 -135.46(-2.13%) 6,216.87, S&P500 2,438.21(-1.45%), 필라델피아반도체 1,060.02(-2.79%)

* 국제유가($,배럴), OPEC 증산 소식에 하락 … WTI -0.97(-1.96%) 48.59, 브렌트유 -0.80(-1.52%) 51.90

* 국제 금($,온스), 美-北 긴장 지속에 상승... Gold +10.80(+0.83%) 1290.10

* 달러 index, 북한 리스크 지속 등으로 하락... -0.14(-0.16%) 93.40

* 역외환율(원/달러), +4.56 (+0.40%) 1145.56

* 유럽증시, 영국(-1.44%), 독일(-1.15%), 프랑스(-0.59%)

* '굿바이 코리아' 내모는 GM 노조... 회사 무너지는데 "임금인상", 현대차는 6년연속 파업 돌입

* 北 "화성-12 미사일 괌 해상 쏠 것", 美 "죽음의 백조가 北 선제타격", 文 "필요한 모든 수단 강구하라"

* '文케어' 보장 확대... 실손보험 무용론, "건보가 대부분 해결" 보험료 인하 불가피

* 서울아파트값 75주만에 하락... 8.2대책 이후 0.03% 내려... 강남4구·성동구 직격탄

* 현재 中3 치를 수능, 최소 4과목 절대평가... 교육부 2개案공개... 31일 확정

* "통상임금 패소 땐 공장 해외 이전" 완성차 업계, 소송 배수진

* 3년간 나랏돈 4.3조 풀어 기초수급자 90만명 늘린다... 비수급 빈곤층 3분의1로 감축

* 1년 끈 서울대 '시흥 캠퍼스' 급물살 타나... 대학본부·학생협의회 '빈손' 종료, 대학 "이견 있지만 철회 어렵다"

* 文 "박기영 인사 논란 국민께 송구"

* 건강보험 재원 논쟁... 野 "나라 거덜난다" 與 "더 미뤄선 안돼" 新포퓰리즘 논쟁

* 文대통령 "재원 꼼꼼히 검토... 건보료 폭탄 없다" 극도의 희귀질환 지원 강화

* 보장 확대한 日 건보 파산위기... '반면교사' 日 의료복지

* "본부·가맹점은 공생·공멸의 관계... 로열티 정착 나설것" 최영홍 프랜차이즈 혁신위원장 기자간담회

* 北, 미군 전력허브 괌 정밀 타격 엄포... 美, 사드·SM3로 요격 가능

* 신중파 매티스(국방장관)도 "北, 정권종말 이끌 어떤 행동도 말라"

* "위기 아니다" 해놓고... 靑 하루만에 NSC 긴급 소집... 北 괌 엄포 이후 분위기 급변

* 安 "DJ처럼 인재 영입"... 호남에 구애

* 中企서 만든 '문재인 시계', 황금색 대신 로즈골드 '관행 타파'

* 일부단체 반발에... 성주 사드 전자파 측정 또 연기

* 핵추진 잠수함, 北 SLBM 위협 막을 비장의 카드

* '세금 도둑' 구글·페북 잡겠다... 佛·獨 손잡고 세제개혁

* 구글과 맞붙는 '반도체 제왕'... 인텔, 완전자율주행차 선보인다... 연내 차량 100대 시험운행

* 페이스북 생존전략은 베끼기? 인스타그램·하우스파티 등 스타트업이 내놓은 혁신서비스 모방하거나 인수해 시장 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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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대회 앞두고 공직사회 고삐죄는 中... '단골 뇌물' 고급술 판매 급증, 지방정부에 소비량 조사 지시

* 트럼프 무역압박 힘빠지겠네... 위안화 11개월만에 최고

* '트럼프캠프 좌장' 압수수색, 강도 높이는 러 스캔들 수사... FBI, 매너포트 자택 급습

* 미쓰비시, 신칸센 사업 중도 하차... 여객기·유람선 실적 악화에 차세대 고속철 투자 접기로

* 한은, 고용창출에 中企에 3.6조 쏜다

* 성과내는 삼성생명 '내실경영'... 상반기 순익 26%↑

* K뱅크, 내달 1000억원 유상증자

* 인천공항 터미널 배정 오락가락... 항공사 혼선, 연말 개장 2터미널 배정 놓고 제주항공 1터미널 이전 철회... LCC·국적항공 모두 어리둥절

* '가성비의 힘' 中 스마트폰, 세계시장 절반 장악

* 대한항공·아시아나 '깜짝실적' 2분기 비수기에도 영업익 급증... 5월 황금연휴로 사드보복 이겨내, 휴가철 있는 3분기도 好실적 기대

* 동부제철 전기로 1200억에 매각, 이란 철강사 카베스틸서 인수

* 임지훈 카카오대표 "하반기 카카오뱅크-페이 연동"

* 삼성SDS, 블록체인 기술 제조업 첫 적용... 계열사 전자계약시스템 구축

* 불붙은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BAT '글로' 13일 출시

* 글로벌IB 시동 신한금투, 스위스업체에 2300억 투자

* 삼성증권 초대형 IB, 이재용 재판에 발목... 증자로 자금 쏟아부었는데 초대형 IB사업 물건너 갈판

* 하이투자증권, 부동산 금융 신흥강자로 부상... 1.3조 영종도리조트사업 참여, 고수익 호텔 PF서도 실력 발휘

* 투자고수5인 '8월위기설' 진단... "北리스크 심상찮다... 8월말 한미훈련까지 매수 자제"

* 미래에셋대우 "연내 인도 진출" 현지법인 증권사 직접 설립

* '文케어'와 궁합 좋네... 제약·치과株들썩

* 고려제강, 한일건설 품는다.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

저유가에도 한화케미칼 실적 '선방'... 2분기 예상 웃도는 영업익*

올 상장 1호 中기업 '컬러레이' 첫날 공모가대비 6.6%↑*

에쓰오일·포스코·KT&G·신한지주·효성·두산... 안갯속 증시, 실적 개선 高배당株가 대안*

코스피, 北리스크로 '출렁'... 외국인, 이틀연속 순매도*

로엔, 2분기 매출 1348억 '사상최대'* 삼일제약 지배력 강화하는 '3세 경영인'... 올해 지분율 4.6%→11.2%로 확대* [

오늘의 날씨] 말복, 전국 곳곳 비... 오후 무더위


* 뉴욕증시, 8/4(현지시간) 고용지표 호조로 상승… 다우 +66.71(+0.30%) 22,092.81, 나스닥 +11.22(+0.18%) 6,351.56, S&P500 2,476.83(+0.19%), 필라델피아반도체 1,079.45(+0.06%)

* 국제유가($,배럴), 美 원유채굴장비 감소에 상승 … WTI +0.55(+1.12%) 49.58, 브렌트유 +0.41(+0.79%) 52.42

* 국제금($,온스), 미국의 7월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달러화가 상승한 영향으로 하락... Gold -9.80(-0.77%) 1264.60

* 달러 index, 美 고용지표 호조 등으로 상승... +0.70(+0.76%) 93.54

* 역외환율(원/달러), +0.15 (+0.01%) 1128.75

* 유럽증시, 영국(+0.49%), 독일(+1.18%), 프랑스(+1.42%)

* 탈원전 플랜B... 당·청, 출구전략 검토... 공론화위원회서 안전성 검증되면 신고리 5.6호기 공사 재개하되 한빛4호기 등 노후원전은 폐로

* 임대사업 등록 완화해 다주택자 숨통 터준다

* 유엔 對北제재 결의... 원유 금수는 빠져, 수위 낮춰 中-러와 합의... 北 수출 3분의1 차단 효과... 트럼프 "北경제에 큰 충격"

* ARF 외교장관회의... 한미 VS 북중 릴레이 회동, 왕이 "北, 미사일·핵실험 말라"

* 리용호 北 외무상 "남북 외교회담? 기다리라"... 北 당국자 "남북 대화 안할 것"

* 유엔 만장일치 대북제재... 美 '슈퍼301조' 카드 꺼내자, 버티던 中 제재찬성 돌아서

* 北 "우리 건드리면 美 불바다", "행동으로 대답" 강대강 예고... ICBM·핵실험 등 도발 가능성

* 이재용 오늘 결심공판, 삼성 승계작업 있었나... 정유라 승마지원 언제 알았나... 檢, 오늘 구형

* 문재인 대통령, 트럼프와 곧 통화... '8월 위기설' 잠재운다

* 安 "내 출마는 심정지된 黨전기충격"... 정동영·천정배 "기회주의"

* 법정 최고금리 내년부터 年 24%로 인하

* 전력 남아돈다는 정부 "기업, 전기 사용 줄여라"

* 배출가스 규제 '초읽기'... 쌍용차 "1조5000억 날아갈 판", 디젤차 배출가스 규제, 환경부 내달부터 대폭 강화

* 두달째 '고용 서프라이즈'... 美 '9월 긴축' 힘 받았다, 실업률 16년래 최저 6월 4.4% → 7월 4.3%

* 中-印 '국경분쟁' 군사적 충돌 임박... 中"인도군 떠나라" 최후 통첩, 2주내 추방작전... 국지전 가능성

* 美 '파리기후협정' 탈퇴 공식 통보

* 1주일 만에... 폭스콘, 美에 또 투자... 미시간주서 자율주행차 연구 '트럼프 지지' 러스트벨트 챙겨

* 아베 '日 전쟁가능한 국가' 개헌 결국 물건너갈 듯

* 남중국해 놓고 親中으로 기우는 아세안

* 2기 임기 시작한 로하니... "이란과 핵합의 어긴 美에 대응"

* 비과세 한도 두배로 늘어난 ISA, 국민통장 위상 찾을까

* 2018년 1인당 GDP 3만달러 시대로... 2만달러 진입후 12년만에... 기재부·한은, 국민소득 전망

* 장관 이어 합참의장도 非육군 거론... 국방개혁 구상은... 軍 장성 핵심보직 90% 육사, 文정부 '별과의 전쟁'

* 김관진라인·박지만 동기... 대장급 대폭 물갈이 예고... 조만간 軍수뇌부 인사

* 세계최대 중고차 매매단지 '오토허브' 내달 용인서 개장

* 요즘 철강업계, 24시간 풀가동에 주말 특근... 철근·강관 주문 '특수'

* SK건설, 이란서 16억달러 수주

* 신생LCC, 조종사 쟁탈전... 에어로K·플라이양양 출범 앞둬... 정년 앞둔 숙련 조종사, 교관으로 영입... 中으로 이직한 인력 스카우트 위해 출장

* AI퍼스트 내건 양대 포털 차기 프로젝트는? VR벤처 담는 네이버, O2O 점찍은 카카오

* 홈플러스, 강서점 2150억에 팔아... JR자산운용이 인수

* 현대차·캐피탈, 카셰어링에 뛰어든다

* 카카오뱅크 돌풍에 웃는 효성... ATM제조 1위로 반사이익

* 이통3사, 약정할인 상향에 행정소송

* 더 독해진 레지오넬라균·살인 진드기... 무더위에 에어컨사용 급증, 레지오넬라균 환자 크게 늘어

* 독일·대만증시에 잠깐 피신 해볼까... 코스피 널뛰기에 대안으로 떠올라

* 한진중공업, 이번엔 하코 매각 '속도'

* 키움증권, IPO 대박株 가장 잘 찾아냈다, 대표주간사로 15개 종목 상장…공모가대비 평균 26% 올라

* 자회사 효과... 한달새 주가 15% 오른 롯데케미칼

* 신재생에너지 광폭행보 SK證, 태양광·풍력발전소까지 투자... 최대 2000억 규모 연내 인수, 고수익 내는 에너지펀드 출시... 업계 첫 '탄소배출권' 사업도

* 외국인 2주간 2.4조 순매도... '팔자' 언제까지? "당분간 환율·北리스크·실적 변수따라 움직일듯"

* 코나아이 7일간 29%↑, '카뱅'에 체크카드 공급 호재

* 코스피 주춤거릴때, 코피 쏟은 코스닥... IT주 조정에 이틀새 2.4%↓, "실적개선, 정책수혜주 관심둘 만"

* 하이투자증권 인수전, DGB금융-우리은행 격돌... 이달 중순 우선협상자 선정

* 한 달간 배당주 펀드 1500억 몰려... 실적 개선으로 배당금 확대 기대

* "팔것도 아닌데" 반포1 재건축 밀어붙인다... 5일 사업시행인가 신청 결정, 신청 즉시 매매 중단되지만 초과이익환수 회피가 더 급해

* 8.2대책 후 첫 주말... 숨죽여 지켜보지만, 속내는 불안·신중·기대 교차

* "月수익 160만원·한전직원도 계약" 유혹…태양광발전 '거품 주의보'

* 수능 절대평가 전환방식 10일 윤곽, 2021학년도 수능개편 시안발표... 올 수능응시 60만명 못 미칠듯

* 사이버 마약거래 급증... 5년새 적발 건수 13배 증가

* 지자체 女 공무원 첫 10만 돌파

* LPGA, 김인경... 브리티시 여자오픈 우승

* [오늘의 날씨] 입추, 폭염 지속... 전국 곳곳 소나기


* 뉴욕증시, 8/2(현지시간) 애플 실적 호조 속 혼조 마감… 다우 +52.32(+0.24%) 22,016.24, 나스닥 -0.29(0.00%) 6,362.65, S&P500 2,477.57(+0.05%), 필라델피아반도체 1,083.96(-0.66%)

* 국제유가($,배럴), 원유 수요 증가 기대감에 상승 … WTI +0.43(+0.87%) 49.59, 브렌트유 +0.58(+1.12%) 52.36

* 국제금($,온스),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음에도 이익 실현 움직임에 소폭 하락... Gold -1.00(-0.07%) 1278.40

* 달러 index, 美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 속 소폭 하락... -0.17(-0.19%) 92.87

* 역외환율(원/달러), -1.10(-0.10%) 1122.51

* 유럽증시, 영국(-0.16%), 독일(-0.57%), 프랑스(-0.39%)

* 주택시장 규제 폭탄... 거래절벽 우려, 8.2부동산 대책... 서울 '강남4구 + 7개구' 투기과열지구·투기지역, 이중규제에 양도세 강화... 당분간 집값 약세 불가피

* "삼성 경영권 승계 이미 정해져 朴정부에 청탁할 이유 없었다" 이재용·최지성 법정 증언

* 대기업·고소득자 年6.2조 증세... 최고세율, 소득세42%·법인세 25%로 인상

* 틸러슨 "北과 대화하고 싶다"... 北 ICBM 도발후 첫 제의

* "中 지재권 침해 조사" 트럼프, 전격지시

* 송영무 국방 "핵잠수함 도입 못박겠다"... 국방부 검토작업 본격 착수, 대우조선도 연초 자체 검토

* 美는 北 탄도미사일 요격훈련... 中은 사드 시스템 파괴 시험... 美·中 무력시위에 긴장 고조

* "투기 주춤하겠지만... 4~5년뒤 공급위축發 급등 우려", 부동산 전문가 10인 진단

* 실패한 盧정부 대책 따라간 8·2 대책... 盧, 4년에 걸쳐 내놓은 정책…文정부는 한꺼번에 쏟아내

* 8.2부동산 대책... 오늘부터 재건축 양도 못해, 내년엔 이익환수제 '융단폭격'

* 청약통장 2년 지나야 1순위... 청약시장 실수요 중심으로, 중소형 민영 100% 가점제

* 서울 전지역·과천·세종 투기과열지구…서울 11개구·세종은 투기지역 중복 지정, 참여정부때 규제 부활, 당시엔 집값안정 효과 못봐

* 그린벨트 풀어 택지로…임대 17만가구 건설, 과천·위례·동탄2 신도시에 신혼부부용 5만가구 공급

* 3주택이상 보유자 양도세 최고 62%…1주택자는 2년 살아야 면세

* 주택대출 얼마나 줄어드나... 서울·세종·과천 LTV·DTI 40%로…투기지역 주택대출 가구당 1건 제한, 은행감독규정 개정이전인 14일까지 LTV 60% 가능

* 투기과열지구 집 사려면, 3억 넘는 집 매매땐 자금조달계획 신고해야... 오피스텔도 전매 금지

* 文정부 첫 세법개정안... 증세 표적이 된 대기업, 129개사에 3조7000억원 더 물려

* 한국당 강력 반대, 세법 국회통과 험난

* 법인세 인상 반응... 기업들 "이젠 자발적 사회환원 줄일 수밖에", 정부가 가장 쉬운 카드 뽑아…선진국은 세율 낮추는 추세

* '경단녀' 재고용하는 中企, 세제혜택 4.5배 더 받는다

* 최저임금 타격 자영업자 지원... 영세 음식점 사업자 32만명, 농수산물 구입 稅부담 줄어

* 혜택 많아진 ISA... 비과세 한도 두배 늘고 중도인출 가능

* 월세 50만원 서민 年12만원 추가 공제... 월세 세액공제율 10 → 12%

* 소득 구간별 세금 계산해보니... 10억 고소득자, 세금 1650만원 더낸다

* 안철수, 출마 초읽기... 1,2野 모두 '强野'로 변신? , 이르면 오늘 당권도전 선언

* 인적청산 쏙 뺀 혁신선언... 한국당 '신보수' 선언

* 美민주당 수뇌부, 中의 美기업 M&A 막는다

* 문무일, 洪만 안만난 이유는? "洪은 형사사건 피의자…檢총장이 만날수 없다", 洪 직접 기소한 '악연'

* 이라크 전쟁영웅 '해병3인방' 럭비공 트럼프 균형 잡는다... 존재감 커진 매티스 국방·켈리 비서실장·던퍼드 합참의장

* 트럼프, 北 러 이란 제재법 서명…북한 원유수입 봉쇄 등 단행

* "폭스콘 33조원 투자 약속" 트럼프 또 비밀대화 폭로

* 결국 둘로 쪼개진 비트코인... 가상화폐 투자리스크 더 커지나

* 中, 3년만에 위안화 환율 변동폭 늘리나... 달러 약세로 위안화 가치 올라, 연내 2% → 3%로 늘릴 가능성

* 실적으로 근무시간 따지는 도요타의 실험, 벤처기업식 '재량근무제' 도입

* 민간기업 팔 비틀어 국유기업 키우는 中, IT공룡 알리바바·텐센트 中 2위 국영 이통사에 지분투자... '국유기업 혼합소유' 시범사업

* "카뱅, 꼼짝마!"…은행권, 3%대 모바일대출로 맞불

* 권오갑 효과... 현대중공업 살아난다, 6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

* 믿었던 쏘나타마저... 美서 반토막

* 중국폰 3총사... 화웨이, 오포, 샤오미... 삼성 '턱밑 추격'

* 삼성 88인치 QLED TV 글로벌 출시, 이달 순차로... 가격 3300만원

* 대우조선, 잠수함 첫 수출... 인도네시아에 인도식

* 사람 배아서 질병유전자 교정... '유전병' 치료 길 열었다

* 국내 첫 당뇨·고지혈증 복합제... LG화학 '제미로우' 판매

* 상장후 실적 뚝... 주식 미리 팔고 떠난 '먹튀' 오너들... 유지인트·이에스브이 등 코스닥 10곳중 1곳 최대주주 상장 3년내 지분 팔아 이득

* 애플 깜짝 실적에 국내 부품주 웃다, "아이폰8 대기수요 많아"…LG이노텍·비에이치 10%↑

* 부동산 규제 '풍선효과'…증시 반사익 볼까, 고강도 대책에 일부 유입 기대... 주식형펀드 하루새 2400억 밀물, 예탁금도 26조 넘어 사상최대

* 수천억원대 분식회계, 檢수사에... 한국항공우주 16.5% 급락

* 손해보험주 연일 신고가 행진... "車보험 등 손해율 낮아져"

* 셀트리온·삼성바이오·휴젤…헬스케어株, 하반기엔 더 좋다... 의료기기 수출·신약 승인에 정책 수혜 겹쳐 기대감 커져

* "아픈만큼 성숙" 두산 깜짝 실적, 2분기 영업익 27% 껑충

* 태풍 '노루' 북상... 6일 제주 영향권

* 학교 비정규직 시급 1만원으로↑…조리사 등 무기계약직 전환 추진, 서울시교육청 내년부터

* [오늘의 날씨] 서울34도, 찜통더위, 열대야 지속... 전국 곳곳 폭염특보


* 뉴욕증시, 8/1(현지시간) 기업 실적 호조 등으로 상승… 다우 +72.80(+0.33%) 21,963.92, 나스닥 +14.82(+0.23%) 6,362.94, S&P500 2,476.35(+0.24%), 필라델피아반도체 1,091.13(+0.55%)

* 국제유가($,배럴), OPEC 생산량 증가 우려에 하락 … WTI -1.01(-2.01%) 49.16, 브렌트유 -0.94(-1.80%) 51.78

* 국제금($,온스), 美 경제지표 혼조, Fed 기준금리 인상 불확실성 속에 상승... Gold +6.00(+0.46%) 1279.40

* 달러 index, 美 Fed 정책 불확실성 속 소폭 반등... +0.18(+0.20%) 93.05

* 역외환율(원/달러), +5.14(+0.46%) 1121.48

* 유럽증시, 영국(+0.70%), 독일(+1.10%), 프랑스(+0.65%)

* 투기과열지구... 수요만 눌러 집값 잡힐까, 6.19 후속대책 오늘 발표... 강남3구 등 40여곳 규제 대상... 분양권 전매 5년 금지 등, 14개 규제 동시다발 적용

* 증시로 번진 中 사드 보복... 1년새 1조2천억 순매도, 외국인 17조 순매수에 역행

* 4차산업혁명 발목잡는 규제 없앤다... ICT·헬스케어·신재생에너지... 공정위, 연구용역 발주

* 속속 문여는 특급호텔... 불꺼진 객실이 절반, 5성급 연내 100곳 넘는데 기대했던 유커 41% 격감

* 완성차 5社 판매 올해 7.5% 급감... 밖에선 사드보복, 안에선 파업

* 수도권 GTX 15조... 평택~오송 고속철 3조, 민자 SOC에 줄줄이 나랏돈 투입

* 장마·폭염에 장바구니 물가 '비상'... 채소·과일값 10~20%↑, 소비자물가 2.2% 껑충

* 10억이상 부자, 24만명... 관심 1순위는 '재건축 아파트'

* 오늘 고강도 부동산대책 발표... 강남 투가과열지구 효과는... 단기론 위축, 중장기 '공급부족 → 재상승' 우려

* '조합설립 안된 재건축' 풍선효과 보나? 대책발표후에도 매입가능... 목동·상계 반사이익 예상

* 일하는 시간·장소 내맘대로... '헤쳐모여式' 일자리 확산

* "신고리 공론화委 법적근거 없다"... 한수원노조, 활동중지 가처분신청

* 北 ICBM 2차 도발 '파장'... 北 김정은 제거-주한미군 철수, 美-中 빅딜설 현실성 있나... 美 외교가에서 빅딜설 제기, 中 협조가 관건

* "트럼프, 김정은에 원색적 욕설" 아베에 "당신의 경고대로 됐다"... 日언론 52분 통화 내용 공개

* 이달말 韓美연합훈련(UFG) 전후 北 또 도발?

* 안철수, 당대표 출마 '막판 저울질'

* 막바지 치닫는 삼성 재판... 장충기 "이재용 부회장에게 업무·정보보고 안했다"

* 李부회장 오늘 공판서 118일만에 법정 진술, 7일 이재용 결심 공판 1심선고는 이달 말 예정

* 스카라무치 OUT... 열흘짜리 '백악관 막장드라마' 끝

* 이방카 부부 STOP... 좁아지는 입지, 트럼프 딸·사위가 추천한 공보국장 퇴출에 기세 꺾이고, 주요 정책 제언도 안먹혀

* 기지개 켜는 유럽 경제... 2분기 유로존 성장률 2.1%

* 구글X 새 '비밀병기'는 신재생에너지 담는 소금배터리

* 체면 구긴 도시바, 도쿄증시 2부로 강등... 메모리 반도체 매각 지지부진

* 中, 안방보험에 해외자산 매각 명령

* 국제유가 50달러 회복... 헤지펀드, 추가상승에 베팅... 감산·弱달러 지속 등 여파, WTI·두바이유 50달러 재진입

* 日카지노 부작용 막아라... 내국인 현금만 허용

* 택시노조 "버스처럼 근로시간 특례 빼달라"

* 가상통화 제도화 첫발... 거래소 인가제 추진

* 반도체·디스플레이 호황에... 핵심장비 수주戰, 삼성전자·SK하이닉스·LGD 잇단 추가증설... 구매팀 비상, ASML·캐논에 주문경쟁 치열

* 두산인프라코어, 6년만에 최대 실적... 中 굴삭기 판매 급증, 2분기 영업익 2147억

* 코오롱인더, 전자재료에 300억 투자

* SK이노베이션, 배터리 떼내 CEO 직속으로... 배터리·화학중심 조직개편

* 셀트리온 '트룩시마' 유럽 돌풍... 3개월 만에 점유율 30% 돌파

* 두달새 7천억... LS전선, 케이블 깜짝수주

* 아우디·폭스바겐 1년만에 다시 판다... Q7디젤 모델 2종 신규 인증

* 이효성 방통위 출범... 공영방송·통신비 과제 산적, 내일 넉달만에 정례회의

* 7월 번호이동 67만... 2년반만에 최고치

* 外人 → 기관 손바뀜... 2004년 대세상승 초입 '데자뷔?' 기관 지난달 1.8조 순매수, 외국인 매도 물량 사들여

* 구리·원유값↑... 모처럼 웃는 원자재펀드

* 액면가 5천원 환산 주가, 200만원 넘는 10개종목... 황제주 상승률 굴욕, 명예회복 노리는 네이버·삼성물산

* 현대중공업서 출가 3형제, 힘겨운 홀로서기... 2분기 현대중공업 나홀로 선방, 로보틱스·일렉트릭·건설기계 첫 실적 줄줄이 전망치 밑돌아

* 외면받은 중국기업, 컬러레이 청약 미달

* IT서 화학·철강으로 순환매장세 본격화 하나

* 백수오의 '화려한 귀환' 내츄럴엔도텍, 5거래일간 73% 급등

* 장외주식 시장서 몸값 1조5000억원대... 게임 개발사 블루홀 뜨거운 관심

* '럭비공 종목' 휴스틸 투자 주의보... 실적 악화속 내부잡음 이어져... 3만원대 주가, 최근 1만원대로

* 호남 1위 스마트저축은행... PEF와 매각 협상

* 군인공제회 자산규모 10조원 돌파, 국내 공제회 중 세번째 "부동산·SOC 등 투자 확대"

* 2분기 연속 적자 파루, 삼성전자 업고 주가 두 배 급등... 은나노잉크 필름히터 공급, 태양광 발전소 건립 계약도

* 7200억 송도 테마파크 본격 시동... 인천시 도계委 심의 통과... 부영, 2020년 상반기 개장 목표

* 오피스텔 임대수익률, 5%선 붕괴... 7월 서울 年4.98% 기록, "입주물량 늘어 수익률 하락"

* 비수기 맞아? 서울 아파트 7월 거래량 '올해 최대'

* [오늘의 날씨] 폭염 지속, 서울 33도... 구름 많고 곳곳 소나기


* 뉴욕증시, 7/28(현지시간) 아마존 실적 부진에 혼조... 다우 +33.76(+0.15%) 21,830.31, 나스닥 -7.51(-0.12%) 6,374.68, S&P500 2,472.10(-0.13%), 필라델피아반도체 1,092.99(-0.39%)

* 국제유가($,배럴), 공급 과잉 해소 기대감에 상승 … WTI +0.67(+1.37%) 49.71, 브렌트유 +1.03(+2.00%) 52.52

* 국제금($,온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과 달러화 약세로 상승... Gold +8.40(+0.66%) 1268.40

* 달러 index, 美 GDP 부진과 北 미사일 발사 소식 속에 하락... -0.71(-0.75%) 93.30

* 역외환율(원/달러), +0.05(+0.00%) 1124.35

* 유럽증시, 영국(-1.00%), 독일(-0.40%), 프랑스(-1.07%)

* '레드라인' 밟은 北... 文 "사드 추가 배치"

* 현대중공업, 알짜 자회사(연매출 2300억 현대 힘스) 판다... 한진重은 기내식업체 하코 매각

* 당·정, 이번엔 근로시간 단축... 오늘 환노위 심의

* 씨가 마른 수도권 새 아파트 매물

* 새 통상교섭본부장에 김현종... '한미 FTA 협상' 체결 주역, 관세청장 檢출신 김영문

* 北, 야밤 中국경서 추적피해 발사... 美 시카고 타격 가능

* 美 '죽음의 백조(B-1B)' 한반도 가로지르며 北응징 무력시위

* 트럼프 "中에 매우 실망, 北에 말뿐…미국과 동맹국 안전 위해 모든 조처"

* 균형잃은 中… 北ICBM엔 덤덤, 韓사드엔 격앙, "안보리 대북결의 위반" 비난…제재·강력한 경고 전혀 없어

* 4차산업혁명 '듣보잡' 시대... '뉴칼라' 몰려온다, 농약살포 드론으로 월2000만원 벌어

* 일자리 2만2000개 만들수 있는데... 원격의료 10년째 발 묶여

* 野3당 "사드 배치 한두달내 끝내고 韓美 미사일지침 폐기해야"

* 비트코인 '채굴금지령' 선포... 용산 전자상가에 무슨일이, 일부업체 채굴용 PC 100대 24시간 가동... 과열로 인한 화재 발생 우려 커져

* 夏~ 떠나자... 인천공항 연일 10만여명 출국

* 文대통령, 예정대로 여름휴가... "진해 軍휴양소서 안보 보고 받는다"

* 카드수수료 인하의 '역설'... 영세 밴 대리점 직격탄

* 北, 6차 핵실험 가능성... 8월 한반도 위기 고조

* 트럼프, 비서실장 전격 경질... 예스맨으로 '백악관 2기' 구축

* 군복입고 건군 90주년 행사에 나타난 시진핑... 黨대회 앞두고 대규모 열병식

* 中, 건군 90주년 열병식서 신형ICBM 첫 공개

* 애플, 中 '인터넷 감시망' 우회앱 자율 삭제

* 中, 스리랑카 함반토타港 운영권 확보... 인도양서 '일대일로' 가속

* 테슬라, 보급형 전기차 '모델3' 출고

* 국제유가 '꿈틀'... 美 원유 일주일간 8.6%올라, 엑슨모빌 등 석유기업 이익 급등

* '최장수 총리' 꿈꾸던 아베의 추락... 10년 前 악몽 되살아나나

* 와신상담 10년... 인천경제자유구역 부활의 노래

* 제로백 4.8초... 가장 날쌘 제네시스 G70, 9월 출시

* 해외 LNG 민관 드림팀 뜬다... 가스公·SK E&S·포스코대우 방글라데시 터미널사업 참가

* 박수받은 靑 호프 미팅... "기업인들과 신뢰쌓기 이어가야"

* 잘나갈때 미래준비... 은행의 그린에너지 투자

* 벌써 100만대…삼성 무풍에어컨 돌풍, 올해 1~7월 판매 '최단기록' 시장점유율 60% 넘은듯

* "싸게 떠날래" LCC 이용객, 대한항공 제쳤다

* 아연 가격 급등 탄 고려아연의 질주... 5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

* 현대重, 초대형 LPG운반선 수주

* "국내랜섬웨어 70%는 포털 통해 감염" 이형택 랜섬웨어 침해 대응센터장

* 휴가철 특수 앞두고 돼지고기에 꽂힌 유통가

* 外人의 변심? 코스피 8개월연속 상승 기록 '아슬아슬'

* 한주새 1.6조 판 외인…철강·금속株는 샀다, 포스코·고려아연 등 한달새 5700억 순매수

* 주식 파는 외국인... 원화 채권 보유액은 사상 최대

* 삼성전자株 담지 않고도 코스피 이긴 '알짜 펀드'... 코스피보다 높은 20%대 수익률, 100세행복·LG그룹펀드 등 주목

* 상장사 10곳중 6곳, 2분기 '깜짝실적'

* IBK證 벤처에 500억 쏜다

* 삼성重·롯데쇼핑 등 12곳, 영업익 예상치의 30% 미달... 車·에너지·내수株 실적저조…사드·국제유가 하락 여파, 현대차·아모레도 어닝쇼크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주식갑부 톱10'

* SK증권 인수 최약체 후보 케이프투자證의 반란... SK에 '잡음 없는 매각' 내세워 대역전극

* 장외채권거래 'K본드' 오늘 개장

* 젊은층 사들이자 새 아파트 품귀 가속화... 올 입주 20곳 중 8곳 '매물0'

* 명품단지, 뉴타운, 미니신도시... 취향따라 고른다... 이번주 8곳 3390가구 청약

* 금융회사 등 20곳 3300만건 개인정보 털렸다... 역대급 해킹사건 또 발생…경찰, 20대 해커 구속

* 이재용 1일부터 피고인 신문…5개월만에 본인 입장 밝힌다, 막바지 주5일 재판 강행군

* 지원금 끊긴 보수단체 줄줄이 문닫나

* 서울대 학생조교, 임용기간 2년 제한

* [오늘의 날씨] 전국 흐리고 돌풍, 벼락, 강한비... 밤에 대부분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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