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어음(Trade bill)이란 실제 상품거래를 배경으로 한 일반적 상거래에서 발행되는 어음으로 그 상품의 매각대금이 결제자금으로서 기대되는 것이므로 자기결제력 또는 자기유동성(流動性)을 갖는다.
따라서 상업어음은 단순히 자금융통을 위하여 발행되는 융통어음과 대비되는 개념으로 그 지급이 확실하다는 점에서 이를 진성어음·실(實)어음·상품어음이라고도 한다. 상업어음은 각종 어음 중에서 가장 안전한 우량어음으로 알려져 있다.
융통어음 또는 금융어음
융통어음(Accommodation bill)은 발행의 배후에 아무런 현실적인 거래가 존재하지 아니하고 단순히 타인에게 신용을 이용케 할 목적으로 차용증서 대신에 어음을 발행하는 것을 말한다. 이와 같은 융통어음은 구채(舊債)를 메우기 위하여 발행되는 일이 많으며, 단지 신용으로 발행될 수 있기 때문에 상업어음과는 달리 공(空)어음 ·대(貸)어음 ·차(借)어음이라고도 한다.
상업어음 그리고 융통어음
2008. 11. 24. 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