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10년만에 껌판매 解禁"

연합뉴스 2002.11.20.

 

싱가포르가 거리를 더럽히는 주범으로 지목해금지해 온 껌 판매를 10년만에 허용한다.

 

싱가포르는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기로 합의한 미국측의 껌 수입 요구를수용, 내년부터 미국산 껌에 대해서만 수입금지를 풀기로 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20일 전했다.

 

싱가포르의 조지 요 통산상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제 껌 수입은 인가를받을 것"이라로 밝혔다.

 

싱가포르 정부는 지난 1992년 보도, 버스, 열차 등에 달라붙은 껌을 제거하는게 어려운데다 그에 따른 비용이 적지 않다는 점 때문에 껌판매에 대한 전면금지 조치를 단행한 바 있다. 이같은 조치는 사회를 엄격하게 규제하는 싱가포르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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