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상재
소득이 증가하면 소비도 증가하는 소비재들을 말한다.
2. 열등재
소득이 증가하면 소비는 감소하는 소비재들을 말한다.
일단 정상재와 열등재는 소득의 변동을 전제로 한다. 일반적으로 소득이 증가하면 소비가 증가하는 것이 정상적인 경우이다. 그래서 소득이 증가하면 수요량이 증가하는 재화를 정상재라고 하고, 소득이 증가하면 수요량이 오히려 감소하는 재화를 열등재라고 한답니다.
그럼 정상재와 열등재는 쉽게 구분이 되죠 ? 문제는 기펜재인데, 기펜재는 그냥 "열등재 중에서 그 열등성(즉, 소득의 증가에 대해서 수요량의 감소하는 것)이 큰 것을 의미하는 것이랍니다.
기펜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가격효과라는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가격효과는 쉽게 가격이 내림으로 발생하게 되는 현상을 칭하는 용어이다. 이런 가격효과는 두 가지로 다시 구분이 된다. 대체효과와 소득효과가 그것이다.
대체효과라는 것은 A라는 재화의 가격이 하락할 경우 다른 재화를 사용하던 사람들이 A재화를 사용하게 되면서 수요가 늘어나게 되는 현상이다.
반면에, 가격의 하락은 소비자에게는 실질소득의 증가를 가져오는데 이것을 소득효과라고 한다.
이 두 효과에 의해서 열등재와 기펜재가 구분된다. (일단 기본적인 전제를 기억해야 해요. 기펜재의 열등재 중에서 그 열등성이 아주 큰 재화를 의미)
즉, 대체효과는 수요자들은 언제나 가격이 싼 재화를 사용하려 한다는 것을 전제한다. 반면, 소득효과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
소득효과는 정상재(소득이 증가할 수록 수요가 늘어나는 재화)의 경우에는 실질소득의 증가로 재화의 수요량이 늘어나겠지만, 열등재(소득이 늘때 오히려 수요가 감소하는 재화)의 경우에는 재화의 수요량이 감소하게 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열등재는 소득효과에 의한 수요량의 감소보다 대체효과에 의한 수요량의 증가가 크기 때문에 가격이 내리면 수요량은 증가하게 된다.(위의 설명처럼 한다면 음의 소득효과와 양의 대체효과)
그러나 열등재 중에서는 가격이 하락할 때 대체효과에 의한 수요량의 증가보다 소득효과에 의한 수요량의 감소가 더 큰 경우가 있다.(즉, 위의 경우로 양의 소득효과와 음의 대체효과) 이런 경우 가격이 하락했음에도 수요량이 감소하게 된다. 이런 재화를 기펜재라고 한다.
간단하게는,
대체효과 > 소득효과 ; 열등재 이고
대체효과 < 소득효과 ; 기펜재 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