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아웃 (Inside Out, 2015)
- 관람객 9.65(55)
- 기자·평론가 8.24(7)
- 감독 피트 닥터
개봉전부터 보고 싶었던 인사이드 아웃 어제 개봉해서 보고 왔습니다.
기대대로 완잼, 강추, 올해 최고의 애니메이션일듯!
감독은 <몬스터 주식회사><업>의 피트 닥터 감독입니다.
업도재밌게 보고 울어버렸는데 그의 6년 만의 신작입니다.
자신의 딸을 위해 <인사이드 아웃>의 각본을 쓰기 시작했다는 피트 닥터 감독.
밝았던 딸이 갑자기 말수가 줄어들면서 왜 그런지 의문을 가지다가 감정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감독의 많은 고민과 연구가 영화에 그대로 드러나 역대 픽사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사실, 애니메이션이라고 하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르라고 생각하는데
<인사이드 아웃>은 어른들을 위한 애니메이션입니다.
기쁨, 슬픔, 까칠, 소심, 버럭을
캐릭터로 표현하였다 합니다.
세세한 감정선을 따라가고 있어 감정을 더 잘 이해해야 영화를 즐길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감동을 주는 애니메이션은 지금까지도 많았지만 "인사이드 아웃"은 좀 특별하네요.
그 특별함이 물론 장기 기억 저장소, 꿈 제작소, 생각 기차 등을 만든 놀라운 상상력에 기반하고 있지만
마음 깊은 곳을 울리는 묵직한 감동이 이전의 '업'과는 또 다릅니다.
영화를 보면 아실 라일리의 어릴 적 상상속 친구, 빙봉♥
아마 빙봉은 빅히트를 칠듯
불쌍한 빙봉 ㅠㅠ
처음에는 무슨 민폐 캐릭터인가 싶었는데 볼수록 다섯 감정들만큼 사랑스러운 캐릭터.
대단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만든 애니메이션입니다.
극장에서 나오면서도 어떻게 저런 생각을 했는지 감탄을 계속하면서 나왔습니다.
저는 자막판을 보는데 옆에 아이들도 집중해서 잘 보더라고요, 아이들은 더빙판이 더 좋을 듯 합니다.
가족과 함께 같이 보시길 추천합니다.